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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원인 위험요인 예방

by 공태비 2024. 2. 17.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에서 말하는 '류'(瘤)은 '혹'이라는 뜻으로, 인체의 정맥이 어떤 원인에 의해 혹처럼 확장되고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정맥은 짙은 자주색이나 파란색으로 꼬인 모양으로 나오는데, 정맥 모두 하지정맥류일 수 있지만, 주로 하지(다리)와 발의 정맥에서 발생하는데, 이를 '하지정맥류'라고 부릅니다. 보행과 바른 자세는 종아리 뒤쪽이나 다리 안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체의 하지정맥류에 압력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심장 방향의 혈류를 조절하는 정맥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정맥에 혈액이 쌓이고 압력이 높아지면서 정맥이 점차 확장됩니다. 하지정맥류의 원인과 위험요인,예방 등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원인

동맥은 심장에서 조직으로 혈액을 운반하고, 정맥은 조직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운반하여 혈액을 순환시킵니다. 이 중 하지의 정맥은 중력과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운반해야 하는데, 하지의 근육은 수축을 통해 펌프와 같은 역할을 하여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그리고 정맥에는 얇은 판막이 있어 심장에서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정맥의 탄력이 떨어졌다가 팽창하게 되고, 그 결과 정맥 내의 판막이 약해져 혈액이 역류하게 됩니다. 그 결과 정맥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고, 정맥이 팽창하면서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임신부의 경우 하지정맥류도 발생합니다. 임신은 체내 혈류를 증가시키고 하지에서 골반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킵니다. 이러한 혈류의 변화는 태아의 발달에 도움을 주지만 부작용을 유발하고 하지의 정맥을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후기에는 자궁이 골반 내부의 정맥을 압박하게 되어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이나 관통정맥의 역류로 인해 이차성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표재정맥의 혈액은 직접 또는 관통정맥을 통해 심부정맥으로 흘러 들어가 심장으로 들어갑니다.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겨 혈액이 막히거나 관통정맥의 장애로 역류가 발생하면 표재정맥의 혈액이 정체되어 정맥압이 상승합니다. 또한 혈전증에 의한 염증이 표재정맥으로 전이되어 정맥벽의 섬유화나 판막부전이 발생하여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미용상의 문제와 함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지정맥류의 양상은 하지정맥류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편, 겉으로 보기에는 정맥류가 상당히 심한 사람도 있지만 미용상의 문제 외에는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거미형 정맥의 모양과 증상: 거미형 정맥은 모세혈관 확장증 또는 태양형 정맥류라고도 합니다. 피부 표면 가까이에 위치한 가늘고 얇은 정맥들이 확장되면서 거미줄 모양의 빨간색, 파란색 또는 보라색 정맥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로 허벅지, 종아리, 발목 주변에 많이 발생합니다. 거미형 정맥은 실제로 성인 여성의 절반 정도에서 나타나며, 많은 여성들이 이로 인한 미용상의 측면이나 증상을 불편해합니다. 거미 모양의 정맥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하지의 피로감이나 심한 감각, 국소적으로 타들어가고 쑤시는 듯한 느낌, 간혹 찌르는 듯한 통증, 밤에 경련성 통증(경련 등), 하지의 불안감 등이 나타납니다. 정맥 판막 부전으로 인한 일반 정맥류: 정맥은 거미 모양의 정맥과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 정맥류는 3~4mm 이상의 굵고 색이 진하며 돌출된 형태를 보입니다. 또한 정맥은 통증을 유발하며 진행되면 만성 정맥부전이라는 더 심각한 형태의 정맥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일반 정맥류의 주요 증상은 위에서 설명한 거미 모양의 정맥류의 증상 외에도 혈전으로 인한 출혈, 통증 및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이 경우 신속한 근치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성 정맥부전(진행성 정맥류): 정맥류가 진행되면 하지, 특히 무릎의 정맥압이 상승하여 정맥고혈압이 발생하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성하지 통증과 부종, 반복적인 염증이나 연부조직 염증, 피부의 색소 침착이나 피부 두꺼워짐,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피부 궤양과 정맥 염증, 국소적인 발열통은 정맥혈류가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조직에 산소 공급이 부족하여 발생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고 악화되면 부종, 연부조직 염증, 피부의 색소 침착, 피부 궤양 등 다른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 궤양은 피부 염증이나 색소 침착이 선행되어야 하며, 조직의 부종이 지속되면 통증과 관련된 피부 궤양, 특히 발목 안쪽 부근에서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위험요인 

하지정맥류 발생의 위험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령: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정맥 내 판막이 약해지고 찢어져 결국 판막 기능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0대에서 50대 이상에서 더 자주 발생합니다. 성별: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하지정맥류가 더 많이 발생합니다. 임신, 생리 전, 폐경기 등의 호르몬 변화로 여성호르몬이 정맥을 확장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호르몬 대체요법이나 경구피임제를 복용하면 하지정맥류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유전자: 20~50%에서 유전적으로 나타나며 가족 중 하지정맥류 발생 가능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높아집니다. 비만: 과체중은 하지정맥류의 압력을 증가시켜 하지정맥류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장기적인 직립자세: 가게 직원, 학교 선생님 등 같은 위치에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사람들은 오랫동안 똑바로 서 있을 수 있고 하지의 혈류를 막아 하지정맥류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예방

예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은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하지정맥류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순환과 근육의 긴장을 개선하면 하지정맥류의 위험을 줄이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운동: 다리를 움직이는 것, 즉 걷는 것은 종아리 주변 근육의 움직임으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걷기, 달리기, 수영, 요가 등이 권장됩니다. 다만 장시간 달리기나 등산, 역기 들기 등의 근력 운동은 복압을 상승시켜 하지정맥류를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체중: 조절이 필요 없는 체중을 감량하면 하지정맥류의 압력을 낮추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변비는 복압을 상승시켜 하지정맥류와 유사한 질병인 치질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신발 및 의류:  하이힐 등의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굽이 낮은 신발은 종아리 근육의 운동을 더 많이 도와 정맥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허리나 골반 주변에 꽉 끼는 옷을 입으면 표면적인 정맥순환을 방해하여 하지정맥류를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다리를 높이 올리기: 쉬는 시간에 다리를 높이 올리면 다리의 붓기가 줄어들고 정맥순환이 촉진됩니다. 하지정맥류가 있거나 다리가 자주 부은 경우에는 베개를 2~3개 사용하여 누워서 쉬고 있을 때도 다리를 들어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서거나 앉는 것을 피하세요. 자세를 바꿔하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 종아리 근육펌프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적어도 30분에 한 번은 움직이는 것이 좋고, 앉을 때도 다리를 꼬고 앉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거지를 할 때는 앉아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비행기 안에 있을 경우 일정 시간 움직이거나 구부리거나 일어서는 등의 동작은 하지정맥류 예방은 물론 혈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의료용 고탄성 압박 스타킹 착용: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고령, 임신 등으로 적극적인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 하지가 붓거나 가벼운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고탄성 압박 스타킹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혈전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본적인 치료법으로 질병의 완치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