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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좌 증상과치료

by 공태비 2024. 2. 10.

염좌 근육손상 인대손상
염좌

외상으로 인해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해 주는 인대와 근육이 손상되는 것을 염좌라고 합니다. 인대가 손상되는 것을 염좌라고 부르기도 하고 근육이 손상되는 것을 근육 염좌라고 합니다. 인대는 대부분의 관절에서 1차적인 안정성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한 힘을 가하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인대가 손상되는 정도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1도 염좌: 인대 자체가 파열(파열)되는 것은 없으나 인대를 구성하는 섬유나 주변 조직의 미세한 손상으로 인해 부종(부종)과 통증이 발생합니다. 관절의 안정성은 유지될 수 있습니다. 2도 염좌: 인대가 일부 파열된 경우입니다. 인대의 작은 부분이 파열되면 관절의 불안정성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지만, 많은 부분이 파열되면 의미 있는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여 불안정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도 염좌: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거나, 인대가 뼈에서 이탈(압박골절)되어 관절의 불안정성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관절을 움직일 때의 불안정성의 정도에 따라 1+, 2+, 3+로 등급을 매길 수 있습니다. 염좌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발목관절로 전체 스포츠 손상의 10-30%를 차지합니다. 연구마다 다르지만 인구 천 명당 연간 2-7건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염좌의 80%는 발목의 바깥쪽 인대에 발생하는 부상입니다. 그 외 무릎관절의 안쪽 인대, 전방십자인대, 간(손가락) 관절의 바깥쪽 인대, 엄지손가락의 안쪽 인대(손과 손가락의 경계)의 손상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염좌 된 부상에 대한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인대의 손상 정도와 관절의 불안정성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관절 내 연골의 손상 유무나 척추측만 골절 여부를 면밀히 검사해야 합니다.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거나 느슨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만성적인 관절 불안정성이 남아 관절 자체가 손상되는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장시간 과도하게 고정되거나 적절한 재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관절 가동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1. 증상

염좌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증: 손상된 관절 주위의 근육과 인대를 누르거나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합니다. 손상이 적으면 대개 수일 후 증상이 호전되고, 완전 파열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손상만큼 심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부종: 관절 주위의 손상된 근육과 인대가 부어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통증을 동반합니다. 피하출혈: 염좌의 정도에 따라 피하출혈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불안정성: 인대 손상이 심할 경우 관절의 불안정성이 발생하여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거나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염좌가 발생했을 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동반된 골절을 진단하거나 관절의 불안정성을 평가하고 적절한 초기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치료

염좌의 치료법 중 급성기의 보존적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RICE(보호, 휴식, 얼음, 압축, 상승) 요법: 상처가 발생한 직후에 시작하여 최소 48시간 이상 지속됩니다. PRICE 요법의 목적은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키고, 불안정성과 저산소증으로 인한 추가적인 손상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보호: 손상된 부위의 추가적인 손상을 막기 위해 시행됩니다. 붕대 고정, 보조기, 부목 고정, 석고 고정 등의 방법이 있으며, 하지(다리)의 염좌의 경우 목발을 이용하여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인대의 길이는 관절의 각도에 따라 변화하는 경우가 많으며, 손상의 종류에 따라 권장되는 고정 각도가 다르므로 고정 시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고정 시 가해지는 과도한 힘은 피부 손상이나 욕창을 유발할 수 있으며, 너무 오래 고정되면 관절이 경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상 정도에 따라 적절한 방법과 기간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휴식: 손상된 부위의 산소 요구량을 줄이고 염좌 된 부위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혈류 증가를 억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손상 부위와 정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1일에서 5일 정도의 휴식이 필요합니다. 얼음: 손상된 부위의 온도와 산소 요구량을 감소시키고, 혈관을 수축시켜 내부 출혈을 억제합니다. 통증을 줄이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신체 부위와 체지방 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얼음찜질은 10분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이 피부에 직접 닿게 되면 동상의 위험이 있으며, 20분에서 30분 이상 바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팔꿈치나 무릎과 같이 피하로 신경이 위치한 부위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고> 온열 찜질과 같은 온열 치료는 만성적인 통증이나 과사용 부상 시 근육과 연조직의 긴장을 줄이고 회복에 도움이 되는 치료입니다. 급성기에는 염좌로 열치료를 하면 안 됩니다. 압박: 손상된 부위를 압박하면 환자에게 안정감을 주고 내부 출혈을 억제하며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피부 바로 아래에 신경, 힘줄, 인대가 위치하거나 뼈가 튀어나오는 부위는 패드로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압력을 가하면 압박 부위의 원위부(압박 부위보다 몸에서 멀리 떨어진 부위)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심할 경우 세포가 사멸될 수 있습니다. 상승: 국소 혈관의 압력을 낮춤으로써 내부 출혈을 억제하고 정맥이나 림프관을 통한 염증성 삼출물의 배설을 증가시켜 부기를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손상된 부위는 지면을 기준으로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 급성으로 손상된 부위에 발생하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제입니다. 단기적으로 통증과 부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NSAID가 염좌 자체를 치료하는 효과에 대해서는 확실한 연구가 없습니다. 또한 장기간 사용 시 위장계, 심혈관계, 신장 기능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의사의 처방과 함께 복용해야 하며, 과도한 시간 동안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국소 소염제: 경구 NSAID를 장기간 복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인해 국소 소염제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염좌 부위에는 크림, 젤, 스프레이 등을 하루 3~4회 투여합니다. 국소 소염제는 약물이 체내로 흡수되는 양이 적어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고 진통 및 소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인해 오른쪽 부위에 피부 발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1, 2도 염좌는 석고 깁스나 교정기를 사용하여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3도 부상(완전 파열)의 경우 상황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발목관절 염좌의 경우 일시적 고정과 조기 운동이 호전되는 것으로 종종 보고되었지만, 무릎관절의 십자인대 손상의 경우 인대 재건이 더 권장됩니다. 일반적으로 젊은 환자, 운동선수 등에게 인대의 완전 손상이 발생할 때 수술적 복원이나 재건이 더 권장됩니다. 재활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삔 목을 치료할 때는 관절이 일정 기간 경화(시공)되고 인대와 관절의 안정성이 회복된 후에는 빠른 시일 내에 재활치료를 통해 근육을 활성화시키고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의 유연성(동작범위)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온열 치료: 염좌 부위 주변의 통증, 근육경련(흔히 '쥐가 났다'라고 표현하는 증상), 관절구축, 근육통, 건초염(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막의 염증) 등이 있습니다. 발열패드, 하이드로콜라보팩, 파라핀욕, 온수 등을 이용한 표면열 치료와 초음파, 단파, 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한 심부열 치료가 있습니다. 화상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환자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거나 저린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온열 치료는 출혈과 부기를 증가시켜 역효과를 초래하므로 급성 염좌에서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크라이오세러피: 피부 온도를 낮추고 혈관을 수축시켜 급성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 감각에도 효과가 있어 통증을 줄여줍니다. 염좌와 같은 급성 연부조직 손상에 대하여 통증과 부기를 조절할 목적으로 시행되며, 아이스팩과 쿨링 스프레이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온열 치료와 같이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감각을 잃은 환자에게는 동상이나 혈류 감소로 인한 저산소 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전기치료: 전기 자극을 이용한 치료법은 로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시간 동안 사용되어 왔으며, 그 방법은 현대에 와서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주로 근육을 자극하여 통증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전기치료는 염증을 줄이고 치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러한 효과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여 주요 치료법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FDA)에서는 인공심장박동 환자나 경동맥 부위에 전기치료를 적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임산부의 복부, 허리 등 감각이 손상된 부위와 부위는 피하는 것이 좋고, 뇌전증, 뇌졸중, 인지장애, 정신과적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주의해야 합니다.